[The TOUCH] 건축 서적 추천 도서

D. Color

_'흔히들 색이라고 하면 페인트칠을 떠올린다. 나는 단순히 페인트칠이 아니라 일종의 질감을 더한다.' 건축가 데이비드 톨스트럼의 말이다. 감각적인 것을 추구하는 건축가들은 색을 부수적인 개념이 아니라 공간 물질정의 확장으로 본다. 엠마누엘 드베제는 작아 보이는 아파트 실내에 무지개색 팔레트 같은 디테일을 더해 연출했고, 덴마크 해변에 시사이드 어보드 를 건축한 놈 이카텍츠는 색을 통해 집과 자연환경을 한나로 연결시켰다. 

 

E. Community

_어떤 공산이 아름답지만 불편하다면, 주요 기능을 상실한 것이다. 일스 크로포드는 "디자인은 모든 것을 묶는 풀이다"라고 말한다. 그는 런던 수프키친부터 스톡홀름 호텔까지 다양한 프로젝트에 참여했는데, 그곳 손님들은 모두 같은 식탁에서 식사를 한다. 이렇게 사람들을 함께하게끔 디자인하는 것은 전에 없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데비카 레이는 "소속감이라는 개념이 공간과 분리된 이 시기에 어떻게 공동체가 활발한 공간을 계획할 수 있다?" 묻는다.

 

F. Appendix

_햅틱 디자인은 미드센추리 초기에 번지 실험적인 건축 운동양식이다. 주로 브라질의 거친 열대우림이나 캘리포니아의 사막 같은 낯선  지역에서 이루어진다. 햅틱 건축물을 토대로 한 미악 이론과 문화 이론은 바실리 킨딘스키의 급진적인 색태부터 도널드 저드와 이사무 노구치 같은 예술가들의 다양한 활동에 까지 커다란 영향을 끼쳤다.